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1064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442 <23기> 4월24일 코리아플라워파크 튤립축제, 개심사 문수사 왕벚꽃 (31명)1 현석분23 2024-04-24 20 7441 <26기>2024.4.19 우쿨렐레♬ 소모임방 (8명)1 신화순26 2024-04-20 182 7440 <25기> 4월17일(수) 걷기방 '서울숲' 16명 참가1 정혜숙 25 2024-04-20 135 7439 <23기> 4월 17일 서울숲 튤립축제, 뚝섬유원지역 자벌레 상상마루 (16명)1 현석분23 2024-04-17 100 7438 <25기> 4월10일(수) 걷기방 '국립현충원' 13명 참가1 정혜숙 25 2024-04-16 108 7437 <23기> 4월10일 성내천 벚꽃엔딩, 올림픽공원 도화 (6명)2 현석분23 2024-04-11 265 7436 19기 4월 걷자반 활동3 김창주19 2024-04-10 126 7435 <25기> 3월29일~4월6일 스페인 여행 8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4-10 240 7434 <26기>라인댄스 수업후 맛집 탐방&김영삼 도서관(10명)1 신화순26 2024-04-09 311 7433 <25기> 4월3일 걷기방 '천장산 둘레길' 12명 참가1 정혜숙 25 2024-04-09 92 7432 <24기>4월 1일 걷기방 안산자락길 (18명)4 박말다 24 2024-04-06 106 7431 <24기> 4월 정모 장소 답사 개심사& 삼선산수목원 3월 27일 (4명)1 박말다 24 2024-04-06 91 7430 <26기>2024.4.3 걷기방 안산자락길(18명)3 신화순26 2024-04-04 131 7429 <23기> 4월 3일 원미산 진달래동산 (17명)4 현석분23 2024-04-03 120 7428 봄 나들이2 이영춘18 2024-04-03 118 12345678910…497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1064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