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813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공지 회원가입시 반드시 성함뒤에 기수를 넣어주세요. 송미령24 2023-07-08 258 7330 2023년도 총동문회 동문의 밤 사진3 김명숙20 2023-12-09 77 7329 총동창 송년 모임에 32명의 친구들이 참석하였습니다4 한은숙26 2023-12-08 105 7328 3. 제3부 레크레이션7 이경자15 2023-12-08 122 7327 2. 총회 및 동문의 밤-제2부 만찬6 이경자15 2023-12-08 113 7326 1. 2023년도 총회 및 동문의 밤4 이경자15 2023-12-07 109 7325 2023년 총동문 송년의 밤 사진3 장금자14 2023-12-07 220 7324 함께해서 행복했어/2023년 사진으로 보는 동문들의 한해 동영상10 임중자15 2023-12-02 145 7323 <24기> 11월 30일 한해를 정리하고 총동문의 밤에 대비한 방장회의 (8명)3 박말다 24 2023-12-02 96 7322 <25기> 11월29일(수) 걷기방 '금오산, 매봉산' 14명 참가2 정혜숙 2023-12-01 87 7321 <26기> 74명의 친구들이 송년회를 하였습니다2 한은숙26 2023-11-30 249 7320 두이골프 납회2 강임문22 2023-11-29 83 7319 <21기> 임학선동기 출판기념회2 김형숙21 2023-11-26 107 7318 <25기> 11월22일(수) 걷기방 '양재천에서 청계산까지' 15명 참가2 정혜숙 2023-11-23 115 7317 <23기> 11월22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소래습지 염하강철잭길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15명)3 현석분23 2023-11-22 116 12345678910…489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813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