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
떠드느라고 옆의 젊은이가( 50대) 부러운 눈길로 우리를 주목하는 줄도 몰랐다.
그녀는 호수공원까지 따라와서 칭찬의 말과 함께 훌륭한 사진찍기 솜씨를 남기고 총총 사라져 갔다.
다시 오지않을 2024년 봄나들이.
70고개 끝자락을 붙들고 놓아주고 싶지않다. 이 애잔하고 황홀한 색깔들, 고개를 배틀면서도 나오는 이 생명력..
어찌 놓을것이랴..
2명 빼빼로가 병고로 몸살로 불참한것도
뒤통수 한 귀퉁이를 저 호수에 남겨 놓은양 서러웁고 아리다.
기대표 강인봉의 제안으로..
우리 빼빼로의 빛나는 봄날이었다.
신의 고마운 선물!
2024. 4. 3.